사진출처 : 타블로그

안녕하세요 ^^ 골프사전 파트입니다.

오늘은 "내가 주인공인 플레이를 하자" 라는 내용에 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먼저 라운드를 하다보면 다양한 감정들이 생기고, 희비가 교차하곤 합니다. 잘맞은 드라이버샷이 날아가는 기쁨, 물이나 벙커에 공이 들어갔을 때의 실망감, 공이 홀 주변을 돌다가 안들어갔을 때의 안타까움, 그리고 워터 해저드를 극적으로 넘어가서 그린에 떨어지고 홀 주변에 붙었을 때의 짜릿함 등은 라운드에서만 느낄수 있지요..

하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면 기쁨을 느낄 때보다는 반대인 경우가 더 많은데 왜 골프를 계속하는 걸까요? 그것은 순간의 기쁨과 희망이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유명한 프로에게 레슨을 받는 한 분은 어느 순간부터 샷이 잘 안된다고 고민을 털어놓더라구요.. 드라이버샷은 괜찮은데 세컨드샷과 서드샷이 잘 안맞는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스윙기술보다는 골프를 바라보는 시각과 자세에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분은 골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 보다는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보다 연습량이 적은데 심지어 연습을 하지도 않는데 왜 잘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비교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좋지만 많은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자꾸 비교만 하게 되면 자신이 남들보다 나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남들이 자신보다 나은 부분은 인정 안하게 됩니다. 사실 비교 대상은 모르는 사이에 더 많은 연습이나 공부를 했을 수 있고, 과거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수있다고 봅니다.

동반자와 경쟁하는 것이 아닌 파와 경쟁하는 것

골프는 자신의 라이벌, 비슷한 타수의 골퍼와 비교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골퍼들과 같이 하더라도 가급적 자신의 골프만 생각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물론 동반자의 공을 찾아주기도 하고 떄로는 조언을 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내 공과 샷에만 집중하는게 더 나은 선택일지 모르지요..

모두가 그 라운드의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수가 높든 낮든 나름의 골프스타일이 있기 마련이니 주인공으로 골프를 하면 뭔가 잘못된 점이나 수정할 점도 금방 찾을 수 있지요.. 이와 반대가 되면 동반자가 주인공이 되고 본인이 조연이 되지요...

스코어카드도 가급적 자신의 것을 별도로 적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캐디가 한 팀의 모든 스코어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스코어카드를 보며 동반자의 스코어와 비교를 하면 마인드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의 스코어를 별도로 적으면 라운드이 집중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동반자의 플레이가 나와 연결이 될 때

유명 프로들이 권하는 방법은 가급적 자신의 핸디캡에 맞는 플레이 형태를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지하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혹여 동반자가 평상시보다 혹은 자신보다 잘 쳤을 때 동반자가 잘해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평상시 플레이 패턴을 만들어 동반자의 스코어결과와 관계 없이 자신만의 플레이를 보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골프는 혼자하는 운동같지만 동반자의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입니다. 완벽하게 자신만의 플레이를 유지하긴 어렵습니다. 동반자와 연결된 선을 통해 다양한 흐름이 전달되겠지만, 영향을 덜 받도록 조금 단단하게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 골프를 깊게 즐기는 방식일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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