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마케팅담당자입니다.
오늘은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고려의 왕인 궁예가 왕건을 신임하는 영상을 포스팅해보는데요 ..^^
영상에서 3분 30초를 보면 궁예의 의형이자 책사인 "종간"이 커져가는 왕건의 권력을 심하게 경계하는 모습인데요...
궁예 : 듣자하니 말씀이 지나치시구려. 제국이 무너지다니. 왕건이 때문에?
종간 : 폐하. 소신을 믿지 못하시옵니까. 신은 사람들의 불행을 볼줄 아는 예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빗나간 적이 없습니다.
궁예 : 왕건은 나의 충직한 신하이자 아우요. 그 충정은 2대에 걸쳐 비단 그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아비인 왕융과 더불어 제 2대의 걸친 충정이였오. 지금은 나의 충직한 장수가 되어 나라의 영토를 넓혀가고 있소이다.
종간 : 그것은 진정한 충성이 아니옵니다.
6분15초를 보면 궁예는 왕건과 직접 대화를 하지요..
궁예 : 아우와 나와의 관계를 곱게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 특히 내원과 은장군은 아우를 경계하고 있지. 때로는 두 사람의 강직함이 때로는 답답하기는 하지만 어쩌겠는가 .. 모두가 충성심에서 그리하는게 아니겠는가...그들이 뭐라 하든 우리 형제의 마음은 변하지 마세.. 세월이 가면 다 정리가 될 것이야..
왕건 : 폐하의 은혜가 참으로 크시옵니다. 이 아우는 그 큰 은혜를 어떻게 갚을지 마음 뿐입니다.
궁예 : 이보게 아우. 그 마음보다도 크고 위대한게 어디있겠는가? 옥좌가 무엇이고 황제가 무엇이겠는가? 다 사람이 만나고 모여서 하는 것일세. 사람. 이 세상이 의리만 변치만 않고 산다면 참으로 살아볼만한 것일텐데.. 우리철머 말일세...
궁예의 경우 의형제인 왕건을 정말 신임하였지요... 하지만 말기에 궁예는 점점 폭정을 일삼았고 왕건은 사람들의 추대에 의해 어쩔수 없이 혁명을 일으키게 되고 궁예를 몰아내게 되는데...
궁예는 왕건보다 그릇이 더 큰 사람이라 왕건이 잘 따르게 했죠.. 궁예 또한 정말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었던 인물이 아닐까 싶네요..
어쩌면 궁예와 아지태가 염원하던 북벌을 이루어 고구려의 옛 영토인 만주 또한 수복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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